충북 진천농협, ‘농업인행복센터’ 문 열어

황송민 2023. 11. 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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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농협(조합장 박기현)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역 어르신과 취약 농민에게 맞춤형 복지에 나서겠다며 '농업인행복센터' 문을 열었다.

이 센터장은 "진천농협 희망드림봉사단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사업으로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파하는 농업인행복센터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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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처음…어르신·취약농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초대 센터장에 이복순 희망드림봉사단 회장 취임

 

박기현 충북 진천농협 조합장(오른쪽부터)이 이복순 초대 센터장, 이정표 충북농협본부장, 이상경 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장 등과 함께 ‘농업인행복센터 현판식’을 열고 있다.

충북 진천농협(조합장 박기현)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역 어르신과 취약 농민에게 맞춤형 복지에 나서겠다며 ‘농업인행복센터’ 문을 열었다. 

6일 본점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정표 충북농협본부장, 이상경 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장, 이장환 NH농협 진천군지부장, 박기현 조합장, 진천농협 희망드림봉사단 회원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

진천농협은 지역의 70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장애·조손가정 등 취약 농민을 대상으로 전화상담과 말벗 등 맞춤형 복지사업에 나선다. 특히 매달 농협 이동 세탁 차량을 이용해 대형 세탁물을 빨아 배송하는 ‘뽀송 데이’를 운영한다. 아울러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농업인행복콜센터, NH농촌현장봉사단과 협력해 지역 복지망을 한결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인행복센터 초대 센터장은 진천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을 맡으면서 희망드림봉사단을 이끄는 이복순 회장이 맡았고, 희망드림봉사단 회원이 돌봄 도우미로 위촉됐다.

박기현 충북 진천농협 조합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이정표 충북농협본부장(〃 일곱번째), 이복순 희망드림봉사단 회장(〃 여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진천농협 희망드림봉사단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사업으로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파하는 농업인행복센터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조합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농업인행복센터’를 종합돌봄센터로 발전시켜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농업·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고령 농민과 취약계층 돌봄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진천농협과 희망드림봉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같이 발전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천농협 희망드림봉사단은 소외이웃 170여가구에 1가구당 ‘사랑의 쌀’ 8㎏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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