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대제' 만나는 인천 "산둥전 승점 6점짜리 경기...반드시 승리"

금윤호 기자 2023. 11. 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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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는 산둥 타이산(중국)과 맞대결을 앞둔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16강 진출을 위한 '필승'을 외쳤다.

인천은 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산둥과 맞붙는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조별리그 3차전 산둥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한 인천은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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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는 산둥 타이산(중국)과 맞대결을 앞둔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16강 진출을 위한 '필승'을 외쳤다.

인천은 7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산둥과 맞붙는다.

지난 시즌 K리그1 4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창단 20주년 만에 진출한 ACL 본선에 진출한 인천은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조별리그 3차전 산둥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한 인천은 2위로 내려앉았다.

반환점을 돈 인천은 2주 전 ACL 첫 패배를 안긴 산둥에 복수혈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성환 감독은 "지난 경기에 아쉬움이 있다. 6점짜리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팀 창단 이래 첫 아시아 무대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어 앞으로 모든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고 밝혔다.

조 감독과 함께 자리에 참석한 인천 골키퍼 김동헌은 "16강 진출을 위해 중요한 경기다.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얻어 16강을 가기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 죽기 살기로 뛰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인천이 상대할 산둥은 K리그1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전북 현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강희대제'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K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최강희 감독의 산둥은 현재 중국 슈퍼리그 2위를 질주 중이다.

쉽지 않은 중국 원정이지만 인천이 지난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앞서고도 경기를 내줬던 아쉬움을 되갚아주고 다시 조 1위를 향할 수 있을지 국내축구 팬들의 눈길이 인천과 산둥의 경기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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