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청조 공범 의혹' 남현희 출국 금지 "필요시 대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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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기 혐의로 입건된 전청조와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출국을 금지했다.
경찰은 남현희가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고, 해외 출국이 잦은 점,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된 남현희는 전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10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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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기 혐의로 입건된 전청조와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출국을 금지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6일 남현희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시켰다.
경찰은 남현희가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고, 해외 출국이 잦은 점,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된 남현희는 전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10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특히 그는 경찰서에 들어가기 전 공범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방식을 택했다.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처음 대중에게 알려진 전청조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비상장 회사, 앱 개발 투자금 등을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법상 사기)로 지난 3일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남현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사기 피해자 수는 20명이고, 피해 규모는 26억 원에 이른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남현희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필요하다면 전청조와 대질 조사도 할 계획이다.
iMBC 장다희 | 사진출처 SBS, 남현희 개인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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