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 1주 사이 73% 증가…"개인위생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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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 수가 일주일 만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창원보건소에 따르면 10월 넷째주(43주) 전국 의원급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2.6명으로 일주일 전(42주) 18.8명에 비해 7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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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최근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 수가 일주일 만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창원보건소에 따르면 10월 넷째주(43주) 전국 의원급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2.6명으로 일주일 전(42주) 18.8명에 비해 73% 급증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독감 의심 환자를 뜻한다.
이는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1000명당 6.5명의 약 5배 수준으로, 지난 9월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상태다.
특히, 7~12세 아동과 13~18세 청소년의 경우 10월 넷째주 의사환자 분율은 각각 1000명당 86.9명과 67.5명에 달하는 등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및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4년 4월30일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인플루엔자의 유행시기,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접종 권장시기인 12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로 전파된다"면서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에 주소를 둔 14~64세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유족증 소유자는 창원시내 3개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부위를 달리해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접종 의료기관은 창원시청 홈페이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서도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창원보건소(055-225-7500), 마산보건소(055-225-5160), 진해보건소(055-225-7750)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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