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충남도연맹 “국정원 압수수색은 종북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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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과 경찰이 7일 오전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을 압수수색 중인 가운데 전농 충남도연맹은 이날 낮 12시40분께 도연맹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터무니 없는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한편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농 충남도연맹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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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스1) 이찬선 기자 =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7일 오전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을 압수수색 중인 가운데 전농 충남도연맹은 이날 낮 12시40분께 도연맹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터무니 없는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전농 충남도연맹은 “무리한 압수수색이다. 북의 지령을 받아서 선전교육을 했다는 종북 프레임을 씌워서 윤석열 퇴진 투쟁에 힘빼기를 하고 있다”며 “그간 윤석열 퇴진 투쟁의 선도에 섰던 전농 탄압의 연장선상”이라고 주장했다.
연맹은 “북한과의 관련성이 전혀 없는데 어떤 지령을 받아서 어떤 문건을 만들었고, 자금을 주고 받았다는 것이 영장 발부 내용으로만 안다”며 “그런 관련성이나 통장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리고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다.
연맹은 8일 오전 10시30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농 압수수색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농 충남도연맹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 국정원과 경찰은 ‘창원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자주통일민중전위 수사 과정에서 나온 전국 규모의 별도 지하조직 ‘이사회’와 관련한 충청 지역책 3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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