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시즌 최다 퇴장' 토트넘 로메로, 항소 없을 시 최소 3경기 결장

이형주 기자 2023. 11. 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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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거친 파울의 대가를 치르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로메로는 이번 퇴장으로 토트넘 입단 이후 4번째 퇴장을 당하는 한편, 지난 3시즌 간 EPL에서 최다 레드 카드를 받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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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당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25)가 거친 파울의 대가를 치르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첫 패를 당했고 첼시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토트넘의 수비 리더이기도 한 로메로다. 하지만 빼어난 수비력만큼 거친 플레이로 팬들의 걱정을 사는데, 이번 경기에서 안 좋은 면이 발현됐다.

로메로는 전반 22분 상대 센터백 레비 콜윌의 종아리를 홧김에 가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반 26분 로메로로는 상대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를 향해 스터드를 든 태클을 해 다이렉트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는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로메로가 헌납한 페널티킥을 콜 팔머가 차 넣으며 동점이 됐다. 또 수적 열세를 허용한 토트넘은 역전패를 당했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려다 미키 반 더 벤과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을 입어 향후 결장이 예정된다. 또 데스티니 우도기는 경고 누적 퇴장으로 향후 1경기에 무조건 나설 수 없게 됐다.

로메로 그 자신의 향후 결장도 토트넘에는 큰 문제거리가 됐다. EPL 규정 상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았을 경우 향후 3경기에 출장이 금지된다. 심판진이 향후 해당 파울이 레드 카드 감이 아니라고 번복하는 경우 혹은 항소에 성공하는 경우가 아니라며 3경기는 유지된다. 파울의 심각성에 따라 더 많은 경기를 결장할 수도 있다.

더 많은 경기를 결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3경기 출장 금지만으로도 토트넘에는 큰 타격이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로메로는 이번 퇴장으로 토트넘 입단 이후 4번째 퇴장을 당하는 한편, 지난 3시즌 간 EPL에서 최다 레드 카드를 받은 선수가 됐다.

로메로의 거친 행동이 본인과 팀 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영향을 주는 안 좋은 나비효과를 가져왔다. 토트넘에는 뼈아픈 상황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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