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리몸 센터백, 사우디 러브콜 '폭발'…1월 이적 노린다

박지원 기자 2023. 11. 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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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바란(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클럽들이 1월 이적시장에서 바란에게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란은 큰 성공을 거둔 센터백으로서, 야심 차고 부유한 리그가 추구하는 프로필에 부합하는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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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파엘 바란(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클럽들이 1월 이적시장에서 바란에게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란은 큰 성공을 거둔 센터백으로서, 야심 차고 부유한 리그가 추구하는 프로필에 부합하는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사우디 클럽들은 바란의 마음을 돌리고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도록 설득하기 위해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연봉을 기꺼이 제시할 의향이 있다. 올해 30세인 바란은 2021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까지 73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라고 덧붙였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엄청난 프로필을 자랑했다. 공식전 360경기(17골 7도움)를 누비면서 핵심으로 활약했고, 팀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그러다 지난 2021년 여름,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60억 원)에 맨유로 이적하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레알에서의 안정적인 은퇴를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을 택한 것이 큰 화제를 몰았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센터백에 불안을 겪던 맨유였기에 바란은 곧바로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2021-22시즌 29경기, 2022-23시즌 34경기, 그리고 올 시즌 10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볼 수 있다시피, 경기 수가 매우 적었는데 이는 부상 때문이었다. 바란은 입단 이래 지금까지 9차례의 부상이 존재했다. 레알 시절에도 부상이 잦았는데, 맨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 만료 1년을 앞둔 상황에서 사우디가 러브콜을 보냈다. 심지어 1년 6개월을 앞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을 추진하고자 한다. 사우디는 올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고, 유럽 유명 선수들을 대거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다음 영입 후보에 바란이 이름을 올린 것.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사우디 클럽들은 엄청난 연봉을 통해 바란을 유혹하고자 한다. 다만, 맨유가 이를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바란이 이탈하면 센터백 자원이 마땅치 않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내년 초에나 복귀할 수 있으며 그 뒤를 받치는 선수들이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조니 에반스다. 현재 상황으로는 쉽게 내줄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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