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에 상고대 활짝…입동 하루 앞 ‘늦가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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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7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 주변에 상고대가 피어 등반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공기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한라산 고지대인 백록담 일대에서 상고대가 관측됐다고 7일 밝혔다.
상고대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가을·겨울철 고산지대나 호숫가의 나뭇가지 또는 바위 등에 물방울이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얼음 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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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 7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 주변에 상고대가 피어 등반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공기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한라산 고지대인 백록담 일대에서 상고대가 관측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한라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해발 1700m 윗세오름이 영하 1도, 해발 1500m 진달래밭과 삼각봉이 영하 0.1도를 기록했다. 상고대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가을·겨울철 고산지대나 호숫가의 나뭇가지 또는 바위 등에 물방울이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얼음 입자다. 이날 한라산을 찾은 등반객들은 단풍잎 등에 피어난 상고대를 보며 가을 속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제주도의 이날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낮았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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