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장도연,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사회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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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와 개그우먼 겸 방송인 장도연이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의 사회자로 호흡을 맞춘다.
대종상영화제 관계자는 "신임 김용기 조직위원장이 추진 중인 다각적 변화의 일환으로 방송인 장도연씨와 배우 차인표씨를 시상식 사회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사회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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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차인표와 개그우먼 겸 방송인 장도연이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의 사회자로 호흡을 맞춘다.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5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제59회 대종상영화제의 사회자로 차인표와 장도연을 공식 선정, 발표했다.
차인표는 1993년 MBC공채로 연기를 시작한 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올해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석호 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장도연은 KBS공채 22기로 방송에 입문한 후 국내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예능계 블루칩으로, 지난해부터는 국내 최고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지선씨네마인드' MC로 활약하며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을 드러내 왔다.
대종상영화제 관계자는 "신임 김용기 조직위원장이 추진 중인 다각적 변화의 일환으로 방송인 장도연씨와 배우 차인표씨를 시상식 사회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사회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타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품위를 잃지 않는 매너와 함께 개그우먼다운 재치와 언변으로 돌발상황에 대처해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던 유튜브 영상이 1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의 주인공이 된 장도연씨와 한국 영화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동참을 수락한 차인표씨의 케미가 대종상영화제를 대중들과 더욱 가까이 가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지함과 유머 감각을 겸비한 차인표-장도연 조합이 청룡영화상의 김혜수·유연석, 백상예술대상의 신동엽·수지·박보검 등 과거 다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 만큼이나 호평을 받았던 사회자들을 능가하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대종상영화제를 더욱 빛나게 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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