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2011년 12월 이후 최고

신기림 기자 2023. 11. 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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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RBA)이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다시 올렸다.

RBA는 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높은 4.35%로 인상했다.

호주 기준금리는 5개월 만에 인상된 것으로 2011년 12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다.

이번 인상은 호주의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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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재 9월 취임 이후 처음…"고질적 인플레"
호주 멜버른의 퀸 빅토리아 소재 슈퍼마켓ⓒ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호주 중앙은행(RBA)이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다시 올렸다.

RBA는 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높은 4.35%로 인상했다. 호주 기준금리는 5개월 만에 인상된 것으로 2011년 12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다.

미셸 블록 신임 총재가 9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올린 것이다.

이번 인상은 호주의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호주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5.4%로 예상보다 높아 블록 총재 지휘 하에 첫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고 AFP는 전했다.

블록 총재는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지만 여전히 너무 높고 몇 달 전 예상보다 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합리적인 기간 내에 목표치로 돌아갈 수 있도록 통화 정책을 추가로 긴축해야 하는지 여부는 데이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위험 평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BA는 2025년 말까지 인플레이션을 2~3%로 낮추는 것을 "우선순위"로 한다고 밝혔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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