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공범 의혹’ 남현희, 출국 금지…경찰 “해외출국 잦고, 혐의 부인하고 있어”

박효실 2023. 11. 7.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펜싱스타 남현희(42)의 예비남편으로 화려하게 등장해,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27)에 이어 남현희도 경찰조사를 받는 가운데 경찰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남현희가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고 해외 출국이 잦은 점,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조사에서 남현희는 공범 혐의를 부인하며 전씨 사기 행각을 알지 못했단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7일 새벽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펜싱스타 남현희(42)의 예비남편으로 화려하게 등장해,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27)에 이어 남현희도 경찰조사를 받는 가운데 경찰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된 남현희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남현희는 6일 오후 2시30분경 경찰에 출두, 약 10시간 가량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남현희가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고 해외 출국이 잦은 점,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남현희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필요하면 전씨와 대질 조사도 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조사에서 남현희는 공범 혐의를 부인하며 전씨 사기 행각을 알지 못했단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씨를 둘러싼 사기 범죄는 피해자와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났다.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된 약 20여명에게 비상장 회사 또는 앱 개발 투자금 등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챘다. 피해규모는 26억여원에 이른다.

피해자들 중 11억원 이상의 사기를 당한 부부가 남현희를 전씨의 공범으로 고소하면서 사건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