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상위 평균 연봉' 제안 받았다 '가능성 無', 별개로 MVP 도전 계속된다

박연준 기자 2023. 11. 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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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퀄리파잉(상위 125명 평균 연봉) 제의에 이어 MVP 도전까지, 이번 겨울 가장 바쁜 사나이가 됐다.

미국 현지 매체 MLB.com과 ESPN은 7일(한국시간) 7명의 선수가 원 소속팀으로부터 퀄리파잉오퍼(QO)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도입된 QO 제도는 원 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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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A 공식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오타니 쇼헤이의 퀄리파잉(상위 125명 평균 연봉) 제의에 이어 MVP 도전까지, 이번 겨울 가장 바쁜 사나이가 됐다.

미국 현지 매체 MLB.com과 ESPN은 7일(한국시간) 7명의 선수가 원 소속팀으로부터 퀄리파잉오퍼(QO)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7명의 선수 중에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이름도 포함됐다.

지난 2012년 도입된 QO 제도는 원 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것이다. 원 소속구단의 QO를 받은 FA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다음해 신인 지명권을 지불한다.

올해 퀄리파잉 금액은 지난해 1965만달러에서 67만5000달러 오른 2032만5000달러로 책정됐다.

다만 오타니가 이를 받아드릴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게 구단들은 FA 선수를 놓칠 경우를 대비해 최소한의 드래프트 보상을 받기 위해 QO를 제안한다.

ESPN에 따르면 오타니 외에도 QO를 제시받은 FA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브레이크 스넬과 마무리 조시 헤이더, 시카고 컵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 토론토 블루제이스 3루수 맷 채프맨, 미네소타 트윈스 선발 소니 그레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애런 놀라였다. 이번 FA 시장은 오는 15일부터 개장한다.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한편, 오타니는 FA 시장 본선에 오르기 전, MVP 경쟁을 펼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같은 날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신인상·감독상, 사이영상, MVP(최우수선수) 최종 후보 3인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올해 아메리칸 리그 MVP 수상이 유력하다. 8월 말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서 23경기 132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타석에서는 135경기 497타수 151안타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OPS 1.066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10승과 10홈런, 단일시즌 10승-4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

리그별 각 부문 수상 후보

아메리칸 리그

신인상: 태너 비비(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트리스턴 카사스(보스턴 레드삭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상: 브루스 보치(텍사스 레인저스), 케빈 캐시(탬파베이 레이스), 브랜든 하이드(볼티모어 오리올스)

사이영상: 게릿 콜(뉴욕 양키스),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

MVP: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코리 시거,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

내셔널리그 

신인상: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제임스 아웃맨(LA 다저스),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

감독상: 크레이그 카운셀(밀워키 브루어스), 스킵 슈메이커(마이애미 말린스), 브라이언 스니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사이영상: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VP: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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