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천당, 오늘은 지옥...코스닥 연이틀 사이드카 발동

박채영 기자 2023. 11. 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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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일 1% 넘게 하락 출발해 2,450대로 밀려났다. 지수는 전장보다 26.02포인트(1.04%) 내린 2,476.35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정부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7일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며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전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이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는 3% 이상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발동 시점은 이날 오전 11시48분53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종가보다 90.70포인트(6.46%) 하락했으며 코스닥150지수는 42.03포인트(3.08%) 하락했다.

앞서 전날은 코스닥 현물과 선물 지수가 모두 급등해 코스닥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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