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우수기관 선정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11. 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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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 주한 외국인 태권도의 날’ 행사에서 계명대 관계자들이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사업 우수교육기관’에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가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에서 우수 교육기관으로 7일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 사업 우수교육기관은 국기원 주관 행사와 대회 참여도, 수업 참석 인원, 심사 인원, 교육환경 및 시설, 강사진, 수업태도, 교육 성취도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됐다.

계명대는 1999년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양 과목을 개설해 주1회 2시간 수업을 운영해 왔다. 2023학년도 2학기부터는 ‘주한 외국인 태권도 보급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50명을 선발해 주3회 하루 2시간씩 방과 후 교육을 태권도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주말에도 학생들과 함께 대구·경북 인근 관광지와 문화 답방 등을 하며 한국문화의 이해와 학생들과의 소통 등을 돕고 있다.

이선장 계명대 체육대학장은 “외국 유학생들의 건강과 호신, 인성 교육과 낮선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태권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시키고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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