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세탁기용 액상 세제 경제성 최대 '8.2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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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세탁기용 액상형 세탁세제가 제품별로 오염을 제거하는 세척 성능과 함께 1회 세탁비용인 경제성에서 최대 8.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일반세탁기용 액상형 세탁세제 12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세탁시 색상 및 이염의 변화는 전 제품에서 나타나지 않았으나 액성과 내용량이 실제와 달라 개선이 필요한 제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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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세탁기용 액상형 세탁세제가 제품별로 오염을 제거하는 세척 성능과 함께 1회 세탁비용인 경제성에서 최대 8.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일반세탁기용 액상형 세탁세제 12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세탁시 색상 및 이염의 변화는 전 제품에서 나타나지 않았으나 액성과 내용량이 실제와 달라 개선이 필요한 제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일상에서 묻을 수 있는 기름, 흙 등의 오염물에 대해 세척성능을 시험한 결과 △다우니 세탁세제(냄새딥클린 프레시 클린, 한국 피앤지 판매유한회사) △커클랜드 시그니춰 울트라 클린 리퀴드 런드리 디터전트(㈜코스트코 코리아) △리큐 진한겔 일반세탁기용(애경산업㈜)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얼룩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 혈액, 잉크 등의 오염물에 대해서는 △다우니 세탁세제 △커클랜드 시그니춰 울트라 클린 리퀴드 런드리 디터전트 △퍼실 파워젤 일반용(헨켈홈케어코리아(유)) 제품이 면과 혼방 소재 모두에서 세척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리큐 진한겔 일반세탁기용 제품은 오염물에 대해 면 소재에 대해서만 '우수'하고 혼방 소재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에서 분비되는 피지 등의 오염물에 대해서는 △다우니 세탁세제 △커클랜드 시그니춰 울트라 클린 리퀴드 런드리 디터전트 △리큐 진한겔 일반세탁기용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비트 딥클린 파워(일반용, 라이온코리아㈜) △액츠파워젤_에이(㈜피죤) △지엘 플러스(㈜비엔디생활건강) △테크 클린앤리프레시 뉴(㈜엘지생활건강) 제품은 모든 오염물에 대해 세척성능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이와 함께 세탁 시 옷의 염료가 빠져 색이 옅어지는 변화를 방지하는 정도와 옷에서 빠진 염료가 다른 옷으로 옮겨지는 이염을 방지하는 정도에 대해선 적색·진한 청색·밝은 청색의 염색포를 이용해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색상 변화 및 이염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해 물질과 용기 내구성은 전 제품이 기준(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 환경부 고시)을 충족했다.
다만, 일부 제품은 액성(pH)과 내용량 표시가 실제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이 표시 적합성을 확인한 결과 △겔업 액체세제(㈜에코트리)는 '약알칼리성'으로 액성(pH)을 표시한 것과 달리 '알칼리성'으로 확인됐으며 △아토세이프 세탁세제(㈜아토세이프)는 내용량이 표시량보다 부족해 관련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에코트리, 아토세이프 2개 업체에 해당 제품의 개선 계획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탁물 3.5kg을 세탁하는데 필요한 세제량을 기준으로 1회 세탁에 소요되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겔업 액체세제는 40원인 반면 다우니 세탁세제는 328원으로 제품 간 최대 8.2배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이 나타난 기준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자에 개선을 권고하고, 관계부처에는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생활 화학제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및 환경성 정보를 '소비자24'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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