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임영웅,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앙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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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7일 임영웅은 공식 팬카페에 게재한 장문의 편지를 통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입성한 벅찬 마음을 표했다.
임영웅은 내년 5월 25일~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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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7일 임영웅은 공식 팬카페에 게재한 장문의 편지를 통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입성한 벅찬 마음을 표했다.
그는 “여러분들을 콘서트에서 만나 뵐 생각에 설레며 준비하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서울 콘서트 6회를 끝내고 대구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가 보낸 시그널이 좀 약했는지, 다들 예상치 못하신 것 같다. 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 살짝 해봤다. 무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여러분들과 신나게 놀 수 있게 됐다. 축구하는 거 아니고 제 본업”이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상암 공개 영상을 여러분들과 보려고 안 보고 있었는데, 벅찬 감동으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첫 등장할 때보다 더 큰 괴성으로 환호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벅차고, 행복해서 미친 듯 소리 지르고 싶었으나 바로 나가서 노래해야 하니 참았다”고 당시 감정을 전했다.
그는 “얘기 나온 김에 여러분들 모시고 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 운동회 삼아 축구도 해볼까 했다. 여러분들 (규모가) 워낙 크시니 수용할 수 있는 일반인 축구장이 없더라”라며 깜짝 이벤트를 예고했다.
이어 “얼마나 오실지 예상도 안되고 해서 큰 축구장 빌려주실 분 급구한다. 그래도 언제 갑자기 시그널 보낼지 모름”이라며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아울러 “날이 점점 추워진다. 일교차가 심하니 꼭 겉옷 잘 챙겨 다니시라.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운동 꼭 하시고 ‘나건내챙’(나의 건강은 내가 챙긴다)은 계속하셔야 한다”라고 인사했다.
임영웅은 내년 5월 25일~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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