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게 한판' 14회 광주여성영화제 8일 광주극장서 개막

변재훈 기자 2023. 11. 7.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가 '더 크게 한판'을 주제로 오는 8일부터 닷새 간 펼쳐진다.

광주여성영화제 추진위원회는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식이 8일 오후 7시 광주극장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영화 관람을 원하면 광주여성영화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예매하면 된다.

상영작과 프로그램 정보는 광주여성영화제 누리집 또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막작은 '애국소녀'…온·오프로 14개국 영화 53편 선보여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가 '더 크게 한판'을 주제로 오는 8일부터 닷새 간 펼쳐진다.

광주여성영화제 추진위원회는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식이 8일 오후 7시 광주극장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 주제에는 '우리를 가로막는 무수한 반동들에 떠밀려 내려가는 것 같아도 서로가 연대해 새로운 판을 만들어 나가자'는 염원이 담겼다.

개막작은 남아름 감독의 '애국소녀'다. '애국소녀'는 스무 살이 되던 해에 세월호 참사를 마주한 아름이 제도·관행에 싸우는 페미니스트 활동가 어머니와 고위 공무원 아버지 사이를 오가며 부모 세대가 일궈낸 민주주의 대해 의문을 품는 내용이다.

가족사·현대사를 넘나들며 지금 우리의 '애국'에 대해 다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개막식 사회자는 극단 '신명'의 지정남 배우와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의 주연 박수연 배우가 맡는다.

대만국제여성영화제(Women Make Waves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페차 로가 특별 방문해 개막식장에서 축사를 한다.

초청 공연으로 래퍼 슬릭이 무대에 오른다. 슬릭은 여성에 대한 편견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는 행보를 보이며 열렬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가수로 개막식 무대를 달군다.

오는 12일까지 펼쳐지는 영화제 기간 중에는 광주극장, CGV광주금남로, 퍼플레이 온라인상영관 등지에서 14개국 영화 총 53편(장편 17편·단편 38편)이 관객을 만난다.

11개 섹션으로 나눠 국내·외 게스트와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영화 관람을 원하면 광주여성영화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예매하면 된다. CGV광주금남로 2층에 마련된 예매 장소에서 발권하면 된다.

관람권 금액은 5000원으로 판매 수익은 영화제의 안정적 재정 구조 마련, 건강한 문화 예술계의 선순환 구조 생성에 쓰일 예정이다.

'메이드 인 광주'에서 상영하는 신작 영화들은 퍼플레이와 함께 하는 온라인 상영관에서 편당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개막식과 개막작 상영은 무료다. 특별포럼 등 일부 프로그램도 무료 상영된다.

상영작과 프로그램 정보는 광주여성영화제 누리집 또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