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성장동력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조성 추진

부산=노수윤 기자 2023. 11. 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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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사상공단을 미래도시인 사상드림스마트시티로 전환할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조성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은 2009년 사상공단이 재생사업 지구로 선정된 이후 14년 만에 조성에 들어간 상태로 서부산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시작으로 사상공단을 산업혁신거점지역으로 전환해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 사상드림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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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 등 기관·디지털 기업지원센터 입주 지역발전 견인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6번째)이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착수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사상공단을 미래도시인 사상드림스마트시티로 전환할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조성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콘텐츠기업·협회, 기업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식을 진행했다.

서부산행정복합타운에는 테크노파크(TP), 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물론 동서 균형발전을 총괄하는 도시균형발전실과 정보화 기구인 데이터센터, 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이 입주한다. 게임, 영상 콘텐츠 등 국내 콘텐츠 기업 260여개를 집적하는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도 들어선다.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은 2009년 사상공단이 재생사업 지구로 선정된 이후 14년 만에 조성에 들어간 상태로 서부산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사상공단에서는 산단 재생 기반 마련을 위해 도로확장, 도시철도 건설 등 기반 시설 확충과 환경개선을 위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부족한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엄궁유수지 문화체육센터건립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업종고도화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3곳도 건립 중인 상태다.

특히 2020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산업단지 상상허브'의 활성화 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지정되면 문화·편의시설·상업·주거 등 확충으로 일과 삶, 문화가 공존하고 사람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착수식에 이어 사상구의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장을 방문해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정주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사업비 1003억원을 투입하며 2024년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지하에는 분뇨처리시설을 상부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시작으로 사상공단을 산업혁신거점지역으로 전환해 4차 산업혁명 중심의 미래도시, 사상드림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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