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함께 한 책읽기'…서울야외도서관 150만명 찾아

정종오 2023. 11. 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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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과 문화예술이 곁들여져 책을 읽을 수 있었던 서울야외도서관이 12일 폐막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 한해 150만명 이상의 시민이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았고 시민들의 삶 속에 책과 쉼, 문화가 함께하는 일상이 자리 잡은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시민, 작가,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야외도서관을 마련하여 서울야외도서관을 늘 편안하고 따뜻한 '동행'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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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야외도서관, 12일 폐막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쉼과 문화예술이 곁들여져 책을 읽을 수 있었던 서울야외도서관이 12일 폐막한다. 광장에서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었던 공간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책 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 등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은 이들은 지난해 보다 약 7배 늘어난 150만명에 이르렀다. 오는 12일 책광장, 책마당에서 각각 폐막 특별행사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북콘서트’와 ‘독서동아리, 서울야외도서관에서 놀다’를 개최하고 2023년 한 해를 마무리 한다.

탁 트인 광장에서 책과 쉼, 문화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의 대표 문화명소로 자리 잡았다.

서울야외도서관인 ‘책읽는 서울광장’. [사진=서울시]

폐막행사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 스타보다, 인지도는 낮은데 꾸준히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단체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 시정 목표인 ‘약자와의 동행’을 지향하며 ‘책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콘셉트로 폐막 공연을 펼친다.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홍익대 뮤지컬공연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홍익뮤지컬 앙상블’이 뮤지컬 갈라쇼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12일 오후 1시에는 한빛예술단이 △한빛챔버오케스트라(지휘 김종훈) △프로젝트 The Band(리더 양한규) △한빛브라스앙상블(지휘 김선호) 3개팀으로 나뉘어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3시부터는 홍익대 공연예술학부 뮤지컬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홍익뮤지컬 앙상블(지도교수 원미솔, 원자승, 이지은, 고희경, 이윤정)’이 카리스마 넘치는 압도적인 뮤지컬 무대를 선사한다.

연말을 앞두고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서울도서관 사서가 선정한 그림책 100선’을 아름답고 거대한 북 트리로 전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광화문광장에서 운영을 시작한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도 12일 오후 1시부터 ‘독서동아리, 서울야외도서관에서 놀다’, 오후 4시부터 ‘책과 함께 즐기는 가을 낮의 음악회’를 마련해 2023년 운영을 마무리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 한해 150만명 이상의 시민이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았고 시민들의 삶 속에 책과 쉼, 문화가 함께하는 일상이 자리 잡은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시민, 작가,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야외도서관을 마련하여 서울야외도서관을 늘 편안하고 따뜻한 ‘동행’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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