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적성대교 극단적 선택 방지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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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회가 최근 '자살명소'라는 오명으로 알려진 적성대교에 대한 확실한 극단적 선택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접근을 제한한 키 높이의 난간 펜스 설치와 난간 윗부분의 롤러 설치 등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어렵게 만들어 골든타임 내 구조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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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하기 어렵게 만들어 골든타임 내 구조 방법 제안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가 최근 '자살명소'라는 오명으로 알려진 적성대교에 대한 확실한 극단적 선택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7일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은 321회 임시회에서 "최근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단양군의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되는 CCTV는 700대 이상으로 상황 확인이 어렵고, 교량의 낮은 난간은 쉽게 넘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접근을 제한한 키 높이의 난간 펜스 설치와 난간 윗부분의 롤러 설치 등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어렵게 만들어 골든타임 내 구조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이는 이미 서울의 마포대교나 다른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예방에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라고도 설명했다.
또한, 국민보험공단 건강보험 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5대 사망원인의 사회적 경제적 비용 분석에 의하면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이 연간 6조 5000억원에 이른다고 추정하며,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면 5억원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적성대교 교량의 시설물 설치는 사회 정책적인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며 "군에서도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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