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부상 발생…판더펜X메디슨 에이스 '동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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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에이스' 미키 판 더 펜과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너무 이른 시간에 발생한 부상이었다. 판 더 펜을 보면 꽤 심각한 부상인 것 같다. 이에 당분간 결장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메디슨은 발목에 충격을 받았고,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로메로가 퇴장 징계로 당분간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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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패배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에이스' 미키 판 더 펜과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에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첫 패를 기록했고, 8승 2무 1패(승점 26)로 2위에 위치했다.
퇴장자에다가 부상자까지. 토트넘에 있어 '최악의 밤'이었다. 먼저 전반 27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엔조 페르난데스의 발목을 향해 태클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리고 후반 9분, 데스트니 우도지가 경고 한 장이 있는 상황에서 라힘 스털링에게 태클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거기다가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전반 41분, 메디슨이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다가 발목에 문제가 생겼다. 더불어 전반 44분, 판 더 펜이 수비 상황에서 스프린트를 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경기 종료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부상과 관련해서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너무 이른 시간에 발생한 부상이었다. 판 더 펜을 보면 꽤 심각한 부상인 것 같다. 이에 당분간 결장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메디슨은 발목에 충격을 받았고,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판 더 펜과 메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하여 주축으로 활약했다. 판 더 펜은 빠른 주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4백 라인을 든든하게 지켜줬다. 로메로와 좋은 합을 보이면서 그간의 수비 불안 문제를 싹 해소해줬다. 메디슨은 공격의 축이었다. 양질의 패스와 마무리 능력까지 탑재했고, PL에서 3골 5도움으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여기서 더 심각해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판 더 펜이다. 부위도 햄스트링일뿐더러 부상 장면을 볼 때 매우 좋지 않았다. 어쩌면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경기부터 센터백 조합에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로메로가 퇴장 징계로 당분간 나설 수 없다. 남은 중앙 수비수 자원은 에릭 다이어, 애슐리 필립스 등 정도가 있다.
한편, 토트넘은 11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울버햄튼 원정 한 경기가 남았다. 그러고 나서 오는 26일부터 다시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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