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담감 급상승…새로운 파트너 발목 부상

김환 기자 2023. 11. 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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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이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로 1-4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토트넘은 리그 2위에 머물렀고, 11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들어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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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로 1-4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토트넘은 리그 2위에 머물렀고, 11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손흥민, 브레넌 존슨,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선발로 출전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강한 압박을 주고받던 와중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6분 후방부터 시작된 빌드업을 통해 상대 진영까지 올라왔고, 메디슨이 반대편을 바라보고 전환 패스를 시도했다. 메디슨의 패스를 받은 사르는 곧바로 오른쪽 측면의 쿨루셉스키에게 연결했고, 쿨루셉스키는 안쪽으로 살짝 접은 뒤 슈팅을 시도했다. 쿨루셉스키의 슈팅은 첼시 수비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 기세가 꺾이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중반 로메로가 엔조 페르난데스의 발목을 밟는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고, 이로 인해 주어진 페널티킥에서 실점해 동점이 됐다. 게다가 전반 막바지 반 더 벤이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메디슨도 발목 부상을 당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되어 나갔다.


순식간에 핵심 선수 세 명을 잃었다. 여기에 더해 토트넘은 후반전에 우도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두 명이나 적은 상황을 맞이했고, 결국 세 골을 내리 실점하며 1-4 대패를 당했다.


패배보다 더 아픈 건 핵심 선수들의 이탈이다. 주전 센터백들은 사실상 한동안 출전하지 못하는 게 확정됐고, 아직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메디슨 역시 출전하더라도 제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어 보인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들어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다. 그러나 메디슨이 부상을 당해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손흥민이 짊어질 부담감이 더욱 커질 공산이 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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