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 국내 업계 최초 친환경 ‘그린키’ 인증 받아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11. 7. 12:39
옥상 정원·플라스틱 감축 등 기여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가 친환경·지속가능 운영 시설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키(Green Key)’를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7일 밝혔다.
199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해 2002년부터 국제인증으로 기능하고 있는 그린키는 관광·서비스 업계에서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운영을 하는 시설에 부여하는 권위있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호텔을 비롯해 캠핑장, 놀이공원, 컨퍼런스 센터, 관광지, 레스토랑 등 폭넓은 분야를 망라한다. 호텔 부문에서는 호텔 나루 서울이 국내 최초의 사례다.
그린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친환경·지속가능 운영에 관한 80여개 필수 항목과 70여개의 선택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호텔 나루 서울은 건물 옥상에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허브 정원을 가꾸고 있다. 건물의 단열과 차양, 빗물 저장 등 친환경적 에너지 순환 시스템을 도모한 점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과 바 등 식음 업장의 고객 동선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객실 내 일회용 치약이나 생수병 등 모든 제품에서 플라스틱을 배제하기도 했다.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의 일종인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호텔 운영 초기부터 지속가능성을 경영의 기본 철학으로 반영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김성민 호텔 나루 서울 총지배인은 “한강 등 도시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호텔로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적 운영에 항상 신경쓰고 있다”며 “이번 그린키 인증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호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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