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는 어린이들의 '무덤'…10분에 1명꼴로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점령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가자지구가 어린이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인도적 휴전을 촉구했다.
이에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도 이날 공동 성명에서 "30일이 지났다. 이제 충분하다"며 휴전을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점령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가자지구가 어린이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인도적 휴전을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군(IDF)의 지상 작전과 계속된 폭격이 민간인, 병원, 난민캠프 등과 유엔 시설에 쏟아지고 있다.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마스에 대해서도 “동시에 하마스를 비롯한 무장세력이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고 이스라엘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인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가자 지구의 악몽은 인도주의적 위기 그 이상”이라며 “이건 인류의 위기”라고 인도주의적 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한 달째 이어지면서 양측 모두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시가전을 예고한 가자지구에서는 보건당국 집계 기준 누적 사망자가 1만 22명에 달한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전쟁 중 평균적으로 10분에 한 명씩 어린이가 죽고, 두 명이 다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도 이날 공동 성명에서 “30일이 지났다. 이제 충분하다”며 휴전을 촉구했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 장관은 구테흐스 사무총장 발언에 “부끄러운 줄 알라”고 반박하며 “가자 지구에는 부모가 무참히 살해당하는 걸 목격한 유아와 어린이를 비롯해, 9개월 된 아기까지 30명 넘는 미성년자가 (하마스에) 억류돼 있다”고 비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카카오 "경영 쇄신" 외쳤지만…이복현 "무관용 원칙" 고수
- LG유플러스, ITS·자율주행 수주액 1000억 돌파
- 삼성, 비스포크 큐커 통합…스마트 구독가전 브랜드로
- 핀테크 업계 “마이데이터 과금 미루거나 기준 낮춰야”…금융당국에 공식 요구
- 유엔 “가자지구는 어린이들의 '무덤'…10분에 1명꼴로 숨져”
- [에듀플러스]기업주도 집중교육 'SW전문인재 양성사업' 2023 성과발표회 개최…기업 현장 맞춤형
- [에듀플러스]에듀테크스쿨 발언대, “글쓰기·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 활용 가능”
- [에듀플러스]SW교육 페스티벌 디지털새싹존 내 이티에듀 체험교육 부스 '인기 만점'…“드론과
- 美, 총기범이 버린 총 주워 자신에게 쏜 유아 중태
- '내돈내듣' 인별정산…음원료 '부익부 빈익빈'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