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덕읍 한우농장서 소 럼피스킨 확진

안영록 2023. 11. 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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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도내 두 번째 소 럼피스킨(LSD) 확진 사례가 나왔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럼피스킨 감염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주시 주덕읍 한 한우농장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23일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소재 한우농장에서도 럼피스킨 감염이 확인됐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은 피부결절과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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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이어 충북 두 번째 양성 판정…사육 소 13마리 살처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충주에서 도내 두 번째 소 럼피스킨(LSD) 확진 사례가 나왔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럼피스킨 감염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주시 주덕읍 한 한우농장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마친 이 농가는 전날 “사육 중인 한우 13마리 중 1마리가 발열과 피부 결절 등 럼피스킨 증상이 있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럼피스킨 백신 접종 모습. [사진=아이뉴스24 DB]

방역당국은 이날 해당 농장에 있는 한우 13마리를 모두 살처분한다. 농장으로부터 10㎞ 방역대(374농가, 1만7240마리)에 있는 농가에 대한 임상검사도 한다.

현재 이동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로, 기존 감염 농장과의 역학조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소재 한우농장에서도 럼피스킨 감염이 확인됐다.

이 농장과 충주 감염 농장은 직선으로 20.5㎞ 떨어져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4일까지 도내에서 사육 중인 소 전체 27만6천206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은 피부결절과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 불임 등도 나타나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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