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 “박정민이랑 별로 안친해. 필요할 때 ‘자기야, 뭐해?’라며 연락해” 찐친 바이브(박하선의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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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편영화 '너와 나'를 연출한 배우 조현철이 주연배우 김시은과 함께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제작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너와 나'는 세월호 사건을 소재로 돌아올 수 없는 찬란한 날들을 잃어버린 여고생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다음 소희'로 주목받은 김시은은 '너와 나'로 장편영화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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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첫 장편영화 ‘너와 나’를 연출한 배우 조현철이 주연배우 김시은과 함께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제작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너와 나’는 세월호 사건을 소재로 돌아올 수 없는 찬란한 날들을 잃어버린 여고생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고생들의 마음을 잘 대변한 영화 속 대사에 대해 조현철 감독은 “영화과 입시학원 특강을 2개월여 다니면서 직접 취재했다. 학생들 일기도 많이 받아서 보고, 시나리오에 그런 내용들을 녹였다. 아이들이 떠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라고 말했다.
김시은은 “시나리오 받자마자 아니 어떻게 이런 대본을 이렇게 잘 쓰실 수 있지 생각했다. 우리끼리 연습하는 상황에서 나누는 대화도 시나리오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영화 ‘다음 소희’로 주목받은 김시은은 ‘너와 나’로 장편영화에 데뷔했다. 그는 “감독님이 현장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셔서 배우와 스태프들 간에 신뢰가 두터워서 좋았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조현철 감독의 3대 OK가 있다고 들었다. 뷰티풀, 원더풀, 미라클이라던데”라고 물었다. 조감독은 “조용히 무전기로 ‘뷰티풀’ 이렇게 했다. 아름다워서”라고 말했다.
정작 김시은은 잘 몰랐다고. 그는 “감독님이 되게 조용하게 ‘뷰티풀’ 이렇게 하시니까 그게 OK 사인인줄 모르고, 추임새인 줄 알았다. 나중에 GV때 이야기하셔서 알았다”라며 웃었다.
이번 영화에는 조현철과 고교시절부터 오랜 절친인 박정민이 특별출연 했다. 조 감독은 “정민이도 단편영화를 준비 중인데, 형(매드클라운)을 소개시켜주고, 저도 도움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하선이 “그거 아니라도 절친이시지 않나”라고 하자 조 감독은 “그렇게 자주 만나고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다. 필요할 때 ‘자기야, 뭐해?’이렇게 연락한다”라며 웃었다.
이어 “정민이가 대사 없이 애드립으로 해줬다. 어린 신인배우랑 주고받는 거라서 배려를 해준건지 반응을 되받고 해줘서 잘 나왔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음악은 혁오밴드 오혁이 맡았다. 조 감독은 “밴드 음악도 좋지만 그 외에 장르도 잘 하신다고 알고 있어서 편집본 보여드리고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근 11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무주관객상을 수상한 ‘너와 나’는 영화마니아들의 지지 속에 전국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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