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리딩방에 경고도 유튜버로…금감원, 슈카·삼프로TV 손 잡았다

문수빈 기자 2023. 11. 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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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경찰청과 함께 연말까지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7일 금감원은 최근 불법 리딩방 영업 채널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한 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유튜브를 통한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슈카'는 금감원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불법 리딩방의 신종 투자 사기 수법과 투자자 유의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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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9월 6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금융교육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유튜버 슈카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위촉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이상아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장(왼쪽부터), 유튜버 슈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범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경찰청과 함께 연말까지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7일 금감원은 최근 불법 리딩방 영업 채널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한 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유튜브를 통한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구독자 284만명의 경제 유튜버 ‘슈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슈카’는 금감원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불법 리딩방의 신종 투자 사기 수법과 투자자 유의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3주간 유튜버 ‘삼프로TV’의 공익 광고도 함께 진행한다. 이 광고는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연출된다.

지난 1일엔 금감원 직원과 경찰청 수사관이 직접 유튜브에 출연해 불법 리딩방의 유의 사항 등도 설명하는 영상이 금감원과 경찰청 유튜브에 업로드되기도 했다.

금감원은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경고해 불법 리딩방 경각심을 고취할 것”이라며 “라디오 공익 광고 캠페인 등 홍보 매체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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