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생성형 AI, 미래과제 해결할 혁신 수단… 안전성 연구 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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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7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 사장은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도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 가능성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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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컴퓨터공학 석학·전문가들
연구 동향 공유·혁신전략 모색
“AI, 반도체의 新성장엔진 부상
발전할수록 고성능 저전력 요구”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7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생성형 AI 기술의 안전과 신뢰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필요성을 언급했다.
AI는 반도체 산업의 ‘신성장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AI 반도체 시장을 553억 달러(약 72조1100억 원) 규모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5% 성장한 것으로, 2027년에는 112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경 사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7회 ‘삼성 인공지능(AI) 포럼 2023’ 온라인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 AI 포럼은 AI와 컴퓨터 공학(CE)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경 사장은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도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 가능성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이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을 향해’를 주제로 온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AI 기술의 결과가 연구자들의 개발 의도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AI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캐나다의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CEO인 짐 켈러는 ‘자신만의 실리콘을 소유하라’는 주제의 오프라인 기조 강연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설계 혁신을 통한 AI 기술 한계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개방형 하드웨어 설계자산(RISC-V, 리스크 파이브) 기반 하드웨어 구조 설계 혁신을 통한 차세대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는 △LLM과 산업용 AI의 변화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을 주제로 AI·CE 분야 세부 세션을 각각 진행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I의 거대한 연산량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고성능·고용량·저전력 반도체가 요구될 것”이라며 “특히 초거대 AI는 반도체, 설계 자동화, 팹·인벤토리 최적화, 불량 감지 및 수율 개선 등 반도체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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