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로 발차기 등 9개 동작 인식…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 개선 돕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행동분석 기술을 활용한 돌봄 사업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종로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AI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도전행동 분석시스템'을 개설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 AI 기술을 활용하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인식·분석해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이런 행동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했는지를 기록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기록 분석해 해결책 줘
SK텔레콤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행동분석 기술을 활용한 돌봄 사업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종로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 AI를 활용한 ‘발달장애인 도전행동 분석시스템’을 개설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비전 AI(Vision AI)’ 기술이 적용된 CCTV를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행동을 분석해 자동으로 기록하고 행동전문가들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이란, 다른 사람이나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 또는 물건을 파손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뜻한다.
SK텔레콤은 “의사소통이 서툰 발달장애인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런 도전적 행동을 통해 불만 등 감정을 표출하기 때문에 특정한 행동을 시작했을 때 빠르게 모니터링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돌봄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AI 기술을 활용하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패턴을 인식·분석해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이런 행동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했는지를 기록할 수 있다. 발차기와 주먹질·밀고 당기기·쓰러짐·머리 때리기(자해)·드러눕기·달리기·배회하기·점프 등 총 9가지 도전적 행동을 인지해낼 수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얼라이언스 담당은 “9월 말 기준, 서울의 발달장애인은 3만6000여 명으로 서울시 장애 인구의 약 9.2%를 차지한다”며 “발달장애인 본인은 물론 가족과 관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따뜻한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네 남편과 내 아내가 바람났다, 우리도 모텔 가자”
- [단독]남현희, 벤츠 리스 1대 더 있었다…10월22일 ‘중고매물’로 등장
- 서장훈, 재혼 계획 발표 “3년 안에 승부 볼 것…아이 있었으면”
- “배은망덕 이준석”… 징계취소에도 윤 대통령·인요한 조롱
- 주차 자리 새치기에 ‘길막’으로 보복한 40대女…업무방해 혐의 무죄 왜?
- 한강 하구 지뢰 주의보…발목 절단 사고 잇달아
- 성병숙 “전 남편 사업부도로 100억 빚…父 쓰러지고 뇌 손상”
- ‘앉아서 소변 보는 남성’ 가장 많은 독일… 나약함의 상징? 이제는 위생의 상징![Global Window]
- 라이머·안현모, 결혼 6년 만에 이혼…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 탈주범 김길수 도주 사흘째 의정부에서 검거…연인에게 전화했다가 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