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허리펑, 9일 만난다…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고위급 잇단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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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중 성사될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고위 관료 간 접촉이 잦아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중국 경제 실세로 떠오른 허리펑(何立峰) 부총리와 회담 일정을 잡았지만 군 관련 대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AP통신은 이번 회담이 세계 경제 '빅2'인 미·중 간 긴장 완화 분위기에서 연달아 고위급 회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사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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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군’대화채널 복원은 아직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오는 11∼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중 성사될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고위 관료 간 접촉이 잦아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중국 경제 실세로 떠오른 허리펑(何立峰) 부총리와 회담 일정을 잡았지만 군 관련 대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미 재무부는 6일 옐런 장관이 9∼1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허 부총리와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회담이 세계 경제 ‘빅2’인 미·중 간 긴장 완화 분위기에서 연달아 고위급 회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사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것이다.
옐런 장관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 기고를 통해 “건설적인 경제관계는 미·중 관계 전체를 안정화하는 힘이 될 뿐 아니라 양국과 다른 국가들의 노동자와 가족에도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담은 허 부총리가 중국 경제의 실세라는 점이 확인된 뒤 열리는 첫 회담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발표된 중국 런민(人民)은행 보고서는 허 부총리를 공산당 중앙금융위원회 주임으로 공식 언급했다.
한편 사라 민카라 미국 국제장애인 인권특별보좌관, 타린 윌리엄스 노동부 장애인고용정책 차관보가 중국장애인연합회(CDPF)와 만나 미·중 장애인 조정회의를 재개했다고 국무부가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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