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오타니, 퀄리파잉오퍼 제안 받아

김희준 기자 2023. 11. 7.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최대어이자 투타를 겸업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원 소속팀 LA 에인절스로부터 퀄리파잉오퍼(QO)를 제시받았다.

MLB닷컴과 ESPN은 7일(한국시간) 7명의 선수가 원 소속팀으로부터 QO를 받았으며 오타니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2012년 도입된 메이저리그 QO는 원 소속구단이 FA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용 가능성은 낮아
[애너하임=AP/뉴시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43호 홈런을 날린 오타니는 MLB 전체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23.08.1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최대어이자 투타를 겸업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원 소속팀 LA 에인절스로부터 퀄리파잉오퍼(QO)를 제시받았다.

MLB닷컴과 ESPN은 7일(한국시간) 7명의 선수가 원 소속팀으로부터 QO를 받았으며 오타니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2012년 도입된 메이저리그 QO는 원 소속구단이 FA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원 소속구단의 QO를 받은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다음해 신인 지명권을 내놔야 한다.

올해 QO 금액은 지난해 1965만달러에서 67만5000달러 오른 2032만5000달러다.

적잖은 연봉을 줘야하기 때문에 각 구단들은 대어급 FA 선수들에게 QO를 제안한다.

오타니가 QO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 대개 시장 상황이 불리하다고 판단될 때 원 소속팀의 QO를 수용한다.

역대 QO를 받은 124명 가운데 수락한 선수는 13명 뿐이다.

지난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투수로 뛸 수 없지만, 오타니의 몸값은 역대 최고액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상 최초로 5억 달러를 초과하는 계약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66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MLB 전체 OPS 1위,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차지했다.

투수로는 팔꿈치 부상 전까지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오타니 외에 내야수 맷 채프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 불펜 투수 조시 헤이더(샌디에이고)가 QO를 받았다.

선수들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4시까지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