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민 KBS사장 후보자, 상습체납자…이게 윤 정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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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인사청문회 중인 박민 KBS사장 후보자에 대해 "상습적인 세금체납자"라며 "이런 상습체납자에게 공영방송을 맡기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인사인가"라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상습체납자 박 후보자가 공영방송을 이끌 적임자인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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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거듭날 수록 윤 대통령 외친 공정·상식 국민 기만"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인사청문회 중인 박민 KBS사장 후보자에 대해 "상습적인 세금체납자"라며 "이런 상습체납자에게 공영방송을 맡기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인사인가"라고 비판했다.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후보자가 과태료와 지방세 등을 상습 체납해 무려 52차례 자동차 압류를 통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박 후보자는 불법주차, 속도위반, 버스전용차로 위반, 주정차 위반 등 국민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법규를 어겼을 뿐 아니라 그에 따른 과태료와 고속도로 통행료, 지방세 등을 체납했다"며 "또한 본인 소유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아파트에 대한 지방세를 미납해 아파트가 압류 설정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공영방송을 이끌 적임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언론장악에 앞장설 적임자를 찾았다는 말인가"라며 "윤 대통령의 인사가 거듭될수록 대통령이 외쳐온 공정과 상식, 정의가 국민을 기만하는 뻔뻔한 대국민 사기극이었음이 명명백백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 불통의 국정운영을 반성했다면 박민 후보자를 추천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상습체납자 박 후보자가 공영방송을 이끌 적임자인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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