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들·바렛 동반 폭발…뉴욕, 하든 클리퍼스 데뷔전 망쳤다[NBA]
줄리어스 랜들(28)과 RJ 바렛(23·캐나다)이 돌아왔다.
뉴욕 닉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LA 클리퍼스를 111-97로 제압했다.
승리한 뉴욕은 랜들이 3점슛 3개 포함 27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바렛이 2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로빈슨이 13득점 15리바운드 4스틸로 맹활약했다. 패배한 클리퍼스는 하든이 1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웨스트브룩이 1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지가 1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레너드가 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홈팀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 쿠엔틴 그라임스, RJ 바렛, 줄리어스 랜들 및 미첼 로빈슨을 먼저 투입했다. 원정팀은 클리퍼스에선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 이비차 주바츠를 선발로 내세웠고
양 팀의 1쿼터는 저조한 득점 양상이 연출됐다. 특히 하든과 주바츠의 투맨 게임 호흡이 잘 맞지 않는 가운데 뉴욕 선수들의 외곽슛이 골대를 외면한 것. 랜들이 자유투 득점으로 영접을 잡으면서 리드를 잡은 듯했으나, 웨스트브룩의 템포 빠른 농구가 통한 클리퍼스가 본즈 하일랜드의 스텝백 3점슛으로 21-19로 역전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 들어서자 답답했던 하든은 직접 공격을 전개했고 순식간에 연속 7득점을 만들었다. 뉴욕도 랜들의 3점슛과 상대 실책을 유발하면서 역전을 일궈냈다. 그러나 노먼 파웰은 레너드의 연속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해 팀에 재역전 리드를 선물했다. 하든과 파웰이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클리퍼스는 46-42, 4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가 되자 양 팀의 화끈한 득점 공반전이 나왔다. 클리퍼스는 원투 펀치인 레너드와 조지, 뉴욕에선 포워드 라인인 바렛, 랜들 그리고 로빈슨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랜들은 그간 들어가지 않았던 3점슛을 여러 차례 꽂아 넣으면서 완전히 달라졌고 로빈슨도 클리퍼스 빅맨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화력전을 이어간 두 팀은 하든과 퀴클리의 득점이 번갈아 나오면서 76-76으로 4쿼터에 돌입했다.
그런데 4쿼터에 들어서자 뉴욕의 외곽포가 터짐과 동시에 클리퍼스의 수비가 무너졌다. 뉴욕은 상대 실책을 유도해 트렌지션 공격을 이어갔고 디빈첸조, 바렛과 랜들까지 외곽포가 연이어 나오면서 순식간에 21-9스코어런을 질주했다. 이에 타이론 루 감독이 이른 시간에 주전들을 모두 빼면서 백기를 들자 탐 디보듀 감독은 주전들을 남기면서 여유롭게 점수 차를 늘렸다.
이후 뉴욕은 111-97, 14점 차로 클리퍼스를 무난하게 이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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