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 개최…13개국 230여명 참가

정예진 2023. 11. 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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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글로벌 인문 학술행사인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

세계인문학포럼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세계적 석학들이 인문학적 성과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담론의 장이다.

개회식은 행사 첫날 오후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세계인문학포럼 추진위원장인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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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글로벌 인문 학술행사인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

세계인문학포럼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세계적 석학들이 인문학적 성과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담론의 장이다.

올해 포럼에는 13개국 석학 230여명과 일반 참가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이 포럼의 초대 개최지이자 4번째 개최를 하는 부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곳곳에 유·무형의 인문학적 가치를 담고 있는 ‘인문학 도시’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포럼은 △개회식 △세계 석학의 기조 및 중주제 강연 △분과회의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행사 첫날 오후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세계인문학포럼 추진위원장인 변창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회식 후에는 영화학자이자 파리 소르본 누벨 미학 명예교수인 ‘자크 오몽’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중주제 강연은 △연세대학교 백영서 교수의 ‘공생의 인문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마이크 킴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회와 도전’ △레스터대학교 커스틴 말름켸르 교수의 ‘언어, 번역 그리고 공감’으로 구성된다.

문화공연으로는 △31차례의 분과 세션 △ 석창우 화백, 미디어아트 태싯그룹, 뮤지컬 갈라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세계인문학포럼 부산지역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부산만의 특성을 담은 행사를 별도로 기획·마련했다.

시의 기획행사로는 △부산지역 주제강연 △인문 로드투어 △부산 특별세션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인문 로드투어를 통해 원도심 인문자산과 북항 미래관을 소개하며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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