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시비옹테크, 두 달만에 왕좌 탈환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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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비옹테크(세계랭킹 2위, 폴란드)가 두 달만에 단식 랭킹 1위 자리에 다시 앉았다.
시비옹테크는 7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캉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WTA 파이널스(총상금 900만 달러, 한화 약 117억 5,130만 원)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5위, 미국)를 세트스코어 2-0(6-1 6-0)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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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이가 시비옹테크(세계랭킹 2위, 폴란드)가 두 달만에 단식 랭킹 1위 자리에 다시 앉았다.
시비옹테크는 7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캉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WTA 파이널스(총상금 900만 달러, 한화 약 117억 5,130만 원)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5위, 미국)를 세트스코어 2-0(6-1 6-0)으로 돌려세웠다.
1세트 게임스코어 1-1로 평평하게 어깨를 맞댄 시비옹테크는 직후 11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페굴라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페굴라는 한국계 어머니를 둔 것으로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탄 선수다.
시비옹테크는 5경기를 치르며 상대에게 20게임만 허용하는 등 역대 우승자 중 최소 게임만을 내주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세계 2위인 시비옹테크는 지난 해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계속해서 1위를 지키다가, 올해 US오픈 이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에게 잠시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두 달만에 다시 왕좌를 탈환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연말 세계 1위 기록이다.
이 대회는 상위 랭커 8명이 조별리그 후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시즌 최종전이다.
세계 랭킹은 최근 1년 간 성적을 토대로 정해지며, 연말 세계 1위는 그 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차지한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07만 8천 달러(약 4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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