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올해 3천만 달러 준 오타니에 2천32만5천 달러 QO 제시...거부할 것 뻔히 알면서 왜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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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에 퀄리파잉오퍼(QO)를 제시했다.
ESPN 등은 7일(한국시간) 오타니를 포함한 총 7명의 선수가 구단으로부터 QO를 제시받았다고 전했다.
QO는 원소속 구단이 FA에게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로, 올해 액수는 2천32만5천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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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등은 7일(한국시간) 오타니를 포함한 총 7명의 선수가 구단으로부터 QO를 제시받았다고 전했다.
QO는 원소속 구단이 FA에게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로, 올해 액수는 2천32만5천달러다.
2023년 3천만 달러를 받은 오타니가 이보다 적은 액수의 QO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은 '제로'다. MLBTR에 따르면, 오타니는 FA 시자에서 12년 5억2800만 달러에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타니 외에 에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 조시 헤이더(샌디에이고), 맷 채프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가 QO를 받았다.
이들은 QO를 제시받은 후 5일 안에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구단들은 대개 선수들이 거부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왜 QO를 할까?
QO를 거부한 선수와 계약하는 팀은 원구단에게 보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인 지명권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오타니가 QO를 거부하고 다저스와 계약할 경우 다저스는 에인절스에게 신인 지명권을 줘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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