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경매 낙찰률, 4개월새 30% 아래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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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지역의 아파트 경매 건수가 7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낙찰률은 4개월 만에 30% 아래로 밀려났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경매는 238건으로, 2016년 5월(291건) 이후 7년 5개월 만에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낙찰률은 26.5%로 전달 대비 5.0%포인트 하락해 지난 6월(28.3%) 이후 4개월 만에 30% 선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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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지역의 아파트 경매 건수가 7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낙찰률은 4개월 만에 30% 아래로 밀려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신규 경매 매물이 늘어나는 동시에 유찰된 매물이 시장을 맴돌면서 적체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7일 발표한 ‘2023년 10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는 26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1월(3593건)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1046건이 낙찰돼 전국 낙찰률은 39.8%로 전달보다 4.9%포인트 올랐다.
낙찰률 상승은 강원과 전북 지역의 법인 소유 아파트 수십 채가 저가에 낙찰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4.1%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올라 보합 수준이었고, 평균 응찰자 수는 6.3명으로 전달보다 2.0명이 줄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경매는 238건으로, 2016년 5월(291건) 이후 7년 5개월 만에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낙찰률은 26.5%로 전달 대비 5.0%포인트 하락해 지난 6월(28.3%) 이후 4개월 만에 30% 선을 내줬다. 낙찰가율은 86.7%로 전월보다 1.5%포인트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보다 0.7명 줄어든 5.8명이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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