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콜, 최고 투수 인정받나…사이영상 최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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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게릿 콜(33)이 생애 첫 사이영상에 도전한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GWAA)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을 발표했다.
콜은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콜은 2013년 빅리그 입성 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 사이영상을 한 번도 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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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뉴욕 양키스 게릿 콜(33)이 생애 첫 사이영상에 도전한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GWAA)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을 발표했다.
콜은 케빈 가우스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영상은 BBWAA 소속 기자로 구성된 투표 인단의 투표로 결정되는 최고 권위 투수상이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콜은 올해 33경기에 등판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AL 평균자책점 1위다. 209이닝을 던지면서 삼진은 222개를 잡아냈고, 완봉승도 두 차례 일궈냈다.
콜은 2013년 빅리그 입성 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 사이영상을 한 번도 품지 못했다. 대신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만 두 차례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던 2019년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의 활약을 펼치고도 팀 동료였던 저스틴 벌랜더에 밀렸다. 벌랜더는 그해 21승6패 평균자책점 2.58을 거두고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콜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뛴 2021년에도 로비 레이(당시 토론토)에 1위를 내줬다. 13승7패 평균자책점 2.84을 기록한 레이는 16승8패 평균자책점 3.23을 작성한 콜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사이영상을 향한 콜의 오랜 도전은 올해 결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
콜과 경쟁하는 가우스먼은 올해 31경기 12승9패 평균자책점 3.16을 남겼다. 그레이는 32경기 8승8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한편 내셔널리그(NL)에서는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사이영상 수상자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6일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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