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비상 경영 체제 돌입…공동 대표 무보수

이학범 2023. 11. 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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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경영 효율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시장 전반의 불안정성이 대두되면서 회사의 손익 개선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오전 사내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기업이 직면한 현 상황을 알리고 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을 공지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이지훈, 김종흔 공동 대표는 경영 안정화가 될 때까지 무보수로 책임 경영에 나선다. 데브시스터즈는 "경영 위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 내린 결정"이라 설명했다. 더불어 합리적인 비용 통제와 절감을 통해 조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업무 프로세스 및 조직 운영 방식 등을 개선해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마케팅 전략 변경과 예산 감축, 일부 복지 제도의 축소 등 전반적인 영업비용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본사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상세한 내용은 내부 별도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철저한 경영 효율화 및 손익 관리 등을 통해 위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쿠키런: 킹덤'의 중국 진출, '쿠키런' 신작 기반 차기 동력 보강, TCG 및 VR 등 신규 사업 집중 등 미래 경쟁력도 함께 제고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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