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열흘도 안 남았다…상승세 이어가는 메가스터디교육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11. 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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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카르텔’ 하락분 회복 중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지난 6일 대구 북구 매천고등학교에서 고2 학생들이 수험생 선배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게시판에 붙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오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다가오면서 메가스터디교육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르텔 논란’이 종료 국면으로 향하고 의대 증원 논의 등 호재의 영향을 받는 중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메가스터디교육은 전날보다 1.49% 오른 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정부의 ‘사교육 카르텔 근절’ 영향으로 지난 7월 4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지난달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6만원대를 넘었다.

수능이 가까워지자 소위 수능주로 불리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정부의 ‘사교육 때리기’가 소강상태일 뿐만 아니라 사교육산업에 유리한 정책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목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부터 시작되었던 메가스터디를 향한 세무조사 및 공정위 조사는 종료 단계에 접어들었고, 수능 출제 기조 변화와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 발표에 더해 의대 정원 증원 논의 등은 사교육시장에 유리한 정책으로 꼽힌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은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2024년, 2025년 역시 증익이 전망되기에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두드러질 수 있는 시점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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