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스카웃 대전, 중국 시청자 빼고도 3백만 명이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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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이 협곡에서 세 차례 벌인 대전의 최고 시청자수가 모두 200만이 넘었다.
마지막 LCK 팀이 된 T1과 LNG의 대결은 순간 최고 시청자수가 300만 명이 넘었다.
지난 주말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경기에서 한국 LCK 팀인 젠지 e스포츠-kt 롤스터-T1이 나란히 중국 LPL 팀인 BLG-JDG-LNG와 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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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이 협곡에서 세 차례 벌인 대전의 최고 시청자수가 모두 200만이 넘었다. 마지막 LCK 팀이 된 T1과 LNG의 대결은 순간 최고 시청자수가 300만 명이 넘었다.
지난 주말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경기에서 한국 LCK 팀인 젠지 e스포츠-kt 롤스터-T1이 나란히 중국 LPL 팀인 BLG-JDG-LNG와 대결했다.
8강 2번째 경기이자 한국과 중국의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인 젠지와 BLG 대결에서는 젠지가 2대 3으로 패했다. 당초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던 젠지는 이날 2세트 BLG에게 메타 픽인 럼블-자르반-오리아나-자야-레나타를 모두 허용하는 등 맥락을 알 수 없는 밴픽으로 이슈가 됐고, 경기력 저하까지 겹치는 등 악재 속에서도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순간 최고 시청자 수는 234만 명.
이어 kt 롤스터와 JDG의 경기는 207만 명이 지켜봤다. 앞 경기와 반대로 이번 경기는 또다른 우승 후보인 JDG의 우세가 점쳐졌고, 경기도 결국 KT가 JDG에 1대 3으로 패했다. 하지만 일방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반대로 KT는 상대방이 경기 후 찬사를 보낼 정도로 경기를 준비해 나왔고, 이전 젠지와 경기와는 다르게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LCK 팀이 된 T1과 LNG의 경기는 이번 롤드컵에서 진행된 경기 중 최고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 롤드컵에서 LCK가 모두 탈락할 지 여부도, 페이커-스카웃의 인연도 모두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되며 3백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경기를 지켜본 것. 결국 T1은 이날 경기를 3대 0으로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T1 대 LNG 경기에서 세워진 3백만 명 시청 기록은 4강에서 다시 깨질 것으로 보인다. T1이 오는 12일 다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JDG와 대결하기 때문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 연속 T1이 결승에 오를지에 관심이 모이는 이 경기는 3백만 명의 시청자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스포츠 차트에서 공개한 이 시청률은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트위치 외 플랫폼의 수치를 합한 것이며 중국 내 시청자 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미지=e스포츠차트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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