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두루미 70마리, 경남 고성 마동호 국가습지 찾아

이경구 2023. 11. 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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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국제적인 보호종 흑두루미 70개체가 지난 5일 고성 마동호 국가습지에서 관찰됐다고 7일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월동하기 위해 일본으로 이동하던 무리가 먹이 활동과 휴식을 위해 마동호 국가습지를 찾은 것으로 추측된다.

정영랑 고성군 환경과장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마동호 습지는 멸종위기에 처한 철새들의 휴식처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며 "앞으로도 생물 다양성 보전과 관리,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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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천연기념물 228호

경남 고성군 마동호 국가습지를 찾은 흑두루미./구성태 자연환경해설사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은 국제적인 보호종 흑두루미 70개체가 지난 5일 고성 마동호 국가습지에서 관찰됐다고 7일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월동하기 위해 일본으로 이동하던 무리가 먹이 활동과 휴식을 위해 마동호 국가습지를 찾은 것으로 추측된다.

국제적인 보호종 흑두루미 70개체가 지난 5일 고성 마동호 국가습지에서 관찰됐다./구성태 자연환경해설사

흑두루미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돼 세계적으로 보호가 시급한 보호종이다. 국내에서도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고성 마동호 국가습지를 찾은 흑두루미./구성태 자연환경해설사

정영랑 고성군 환경과장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마동호 습지는 멸종위기에 처한 철새들의 휴식처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며 "앞으로도 생물 다양성 보전과 관리,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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