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9일 개막…노승열·강성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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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멕시코에서 버뮤다로 장소를 옮겨 2022-2023시즌 막바지 경쟁을 벌인다.
이번 주 PGA 투어에선 9일(현지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천828야드)에서 막을 올려 나흘간 이어지는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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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멕시코에서 버뮤다로 장소를 옮겨 2022-2023시즌 막바지 경쟁을 벌인다.
이번 주 PGA 투어에선 9일(현지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천828야드)에서 막을 올려 나흘간 이어지는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이 개최된다.
버뮤다 챔피언십은 2019년 시작해 이번이 5회째인데, 지난해 10월에 이어 2022-2023시즌에만 두 번째로 열린다.
내년 초 시작하는 2024시즌부터 단년제 복귀를 앞두고 가을 시리즈가 진행 중인 2022-2023시즌 PGA 투어는 이 대회 이후 16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RSM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만이 남는다.
총상금 650만 달러로 가을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적은 버뮤다 챔피언십엔 정상급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해 우승자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도 불참하는 가운데 브렌던 토드(미국·2019년), 브라이언 게이(미국·2020년), 루카스 허버트(호주·2021년) 등 앞선 3명의 역대 챔피언이 출전해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PGA 투어 홈페이지가 대회를 앞두고 꼽은 '파워 랭킹'에선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1위에 올랐다.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바티아는 지난주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뒤 버뮤다로 향한다. 그는 지난해 버뮤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7위에 오른 바 있다.
파워 랭킹 2위에 자리한 초대 챔피언 토드, 지난달 조조 챔피언십(공동 41위) 이후 3주 만에 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스타 애덤 스콧(호주) 등도 활약이 주목되는 선수들이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과 강성훈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1승씩을 보유한 이들은 이번 시즌 한 차례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페덱스컵 랭킹 125위 밖으로 밀려나 있어 남은 대회 상위권 성적이 절실하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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