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WTA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세계 1위 탈환

김희준 기자 2023. 11.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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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비옹테크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WTA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를 2-0(6-1 6-0)으로 꺾었다.

세계랭킹 2위이던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제치고 1위에 복귀했다.

2022년 4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시비옹테크는 9월초까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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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쿤=AP/뉴시스]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6일(현지시각) 멕시코 캉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왕중왕전' WTA 파이널 정상에 올라 멕시코 전통 모자를 쓰고 트로피를 들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결승전에서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를 2-0(6-1 6-0)으로 꺾고 우승하면서 세계 1위에 복귀했다. 2023.11.0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비옹테크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WTA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를 2-0(6-1 6-0)으로 꺾었다.

세계랭킹 2위이던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제치고 1위에 복귀했다.

2022년 4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시비옹테크는 9월초까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올해 US오픈이 끝난 뒤 2위로 내려왔지만, 약 2개월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는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조별리그 후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시비옹테크는 5경기를 치르는 동안 상대에게 20게임만 허용해 역대 가장 적은 게임을 내주는 기록을 써냈다. 종전 기록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2012년 기록한 32게임이었다.

아울러 연말 세계랭킹 1위도 차지하게 됐다. 2년 연속이다.

세계랭킹은 최근 1년간의 성적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연말 세계 1위는 그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라는 의미가 된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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