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오석산정신요양원에 복지시설나눔숲 조성…주민에게도 개방

이은파 2023. 11. 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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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정신장애인 생활시설인 오석산정신요양원에 복지시설나눔숲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복지시설나눔숲 내 휴게쉼터(퍼걸러)를 추가 설치해 지역주민과의 소통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시설 거주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나눔숲을 개방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군민이 심신을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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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오석산정신요양원 복지시설나눔숲 전경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정신장애인 생활시설인 오석산정신요양원에 복지시설나눔숲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녹색자금(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군은 요양원 내 유휴지 757㎡에 소나무 등 교목 58그루와 화살나무 등 관목류 2천498그루, 꽃무릇 등 초화류 1천430본을 심고 산책로와 의자 등을 설치해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복지시설나눔숲 내 휴게쉼터(퍼걸러)를 추가 설치해 지역주민과의 소통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상문 원장은 "요양원에는 정신장애인 91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녹지 공간이 부족해 거주자들이 야외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시설 거주자들이 나눔숲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시설 거주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나눔숲을 개방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군민이 심신을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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