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실질임금 18개월 연속 감소... 1년새 2.4%↓

이용성 기자 2023. 11. 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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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9월 실질임금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줄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기업 임금인상이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일본의 실질임금은 9월까지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9월 매월 근로통계조사(속보 종업원 5명 이상)를 보면, 일본의 실질임금 낙폭은 전월 2.5%에서 약간 축소했지만 여전히 2%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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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9월 실질임금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줄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기업 임금인상이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일본의 실질임금은 9월까지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본 도쿄의 중심가 긴자 거리의 인파.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9월 매월 근로통계조사(속보 종업원 5명 이상)를 보면, 일본의 실질임금 낙폭은 전월 2.5%에서 약간 축소했지만 여전히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실질임금을 산출하는 지표가 되는 소비자 물가지수는 9월에 3.6% 올랐다. 1인당 평균 명목임금인 현금급여 총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1.2% 늘어난 27만9304엔(약 242만3410원)이다. 2022년 1월부터 21개월 연송 증가다.

현금급여 총액을 취업 형태별로 보면 정규직인 일반 노동자가 1.6% 증대한 36만3444엔, 파트타임 노동자는 1.9% 증가한 10만2135엔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부동산·물품 대여업이 6.5% 증가했다. 금융·보험업도 5.8% 늘어났다.

같은 기간 1인당 총 실노동시간은 0.3% 줄어든 136.8시간으로 나타났다. 취업 형태로는 일반 노동자가 0.4% 늘어난 164.1시간, 파트타임 노동자는 1.4% 감소한 79.2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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