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행복한 예산군 만들기 '앞장'

박재현 기자 2023. 11. 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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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에서 90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총 119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80.6세, 여성의 평균 수명 85.7세로 각각 조사된 가운데 관내에서는 올해 10월말 기준 인구 8만1394명 중 90세 이상 어르신이 총 1197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90세 이상은 1만8856명으며 이중 남자가 4471명(23.7%)이고 여자가 1만4385명(76.3%)으로 집계돼 분포 면에서 군과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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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90세 이상 총 1197명
노인 일자리 사업 증액 등 복지정책 확대
최재구 군수가 지난달 13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예산읍에 거주하는 100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장수지팡이와 대통령 축하 서한문을 전달했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에서 90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총 119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80.6세, 여성의 평균 수명 85.7세로 각각 조사된 가운데 관내에서는 올해 10월말 기준 인구 8만1394명 중 90세 이상 어르신이 총 119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자는 23%인 278명이고 여자는 77%인 919명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충남도내 상황과도 비슷하다. 도내 90세 이상은 1만8856명으며 이중 남자가 4471명(23.7%)이고 여자가 1만4385명(76.3%)으로 집계돼 분포 면에서 군과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에 대비해 90세 이상 비율만 볼 때 봉산면이 81명(3.2%)으로 가장 많았고 대흥면 47명(2.7%) 순으로 나타났으며, 100세 이상은 33명으로 예산읍 14명, 대술면 4명, 고덕면 4명 순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은 100세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 입식 테이블 지원 △경로당 물품 확대 지원 △경로당 개·보수 지원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확대 지원 △노인 일자리 사업 증액 등 어르신의 노후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이 행복한 예산 조성을 통해 노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전 세대에 대한 복지 확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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