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고개 숙인 이선균, 웃어 보인 GD

오지원 2023. 11. 7.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선균 씨는 고개를 숙이며 수차례 사죄했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씨는 웃어 보였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선균 씨와 지드래곤 씨다.

이선균 씨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4일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고, 지드래곤 씨는 지난 6일 경찰서를 찾았다.

이선균 씨는 유흥업소 실장이 무언가를 줬지만 마약인지는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고, 지드래곤 씨는 "마약 범죄 관련 사실이 없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선균 씨는 고개를 숙이며 수차례 사죄했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씨는 웃어 보였다.

인천경찰서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이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에는 약 열흘 동안 연예인들이 연달아 출석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선균 씨와 지드래곤 씨다. 이선균 씨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4일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고, 지드래곤 씨는 지난 6일 경찰서를 찾았다.

두 사람은 모두 인천경찰청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사건에 연루된 인물로 지목됐다. 총 10명을 내사하던 경찰이 지난달 두 사람을 입건하면서 본격적으로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을 겪어내고 있는 두 사람의 태도는 전혀 다르다. 경찰 출석 당시 취재진 앞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이를 명확히 알 수 있다.

먼저 이선균 씨는 수차례 고개를 숙였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더불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인사도 전했다.

경찰에 자진 출석한 지드래곤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여유가 느껴졌다. 그는 여유롭게 취재진을 바라보며 질의응답을 했고, 팬들에게 웃어 보이며 "너무 걱정 마시고 잘 조사받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약 4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경찰 조사는 웃다가 끝났다"며 취재진에게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두 사람이 혐의를 부인하는 방식에도 차이는 있다. 이선균 씨는 유흥업소 실장이 무언가를 줬지만 마약인지는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고, 지드래곤 씨는 "마약 범죄 관련 사실이 없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 씨는 "경찰이 제시한 증거는 없었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연예인 마약 게이트'로 번질 듯했던 이번 사건은 두 사람의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서 주춤한 모양새다. 두 사람 모두 정밀 검사를 위해 모발 등을 제출한 만큼, 국과수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