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다음은? 벨링엄 vs 홀란드 vs 음바페 vs 케인…2024 발롱도르 다툼 이미 시작됐다
유로 2024 우승 이끄는 선수에 주목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메시의 바통은 누가 받을 것인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의 '축신' 리오넬 메시가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8롱도르'를 완성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그리고 새 둥지 마이애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또다시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 메시로부터 발롱도르 바통을 이어받을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7일(이하 한국 시각) 2024 발롱도르 수상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6명을 후보로 내세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와 엘링 홀란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들이 쟁쟁하다. 현재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는 선수들이 총망라됐다. 벨링엄은 놀라운 득점력까지 발휘하며 '미들라이커'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신형 공격엔진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심장'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홀란드는 EPL 무대를 폭격하며 날아 올랐다. 음바페와 케인은 프랑스 리그1과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들은 클럽 활약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서 활약도 준수하다. 각 나라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결국 유로 2024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2024 발롱도르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마르카'는 후보로 내세운 선수들의 성적 등을 비교 분석하면서 "유로 2024 우승이 발롱도르 주인공을 밝히는 열쇠가 될 것이다"고 짚었다.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어 발롱도르를 품을 선수가 누가될 것인가. 2024 발롱도르 주인공 예상이 본격적인 순위 싸움으로 후끈 달아오른 유럽 리그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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