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세계 2위 농기계社와 트랙터 공동개발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11. 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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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CNH 인더스트리얼
소형 트랙터 공동개발 및 판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첫줄 가운데)와 LS엠트론 임직원이 CNH 인더스트리얼과 협력 강화를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S엠트론>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세계 2위 농기계 회사와 소형 트랙터 공동개발 및 판매에 나선다.

7일 LS엠트론은 CNH 인더스트리얼과 글로벌 파트너쉽 양해각서 및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NH 인더스트리얼은 영국의 제조회사로 지난해 농기계 부문 매출액이 23조원에 달한다.

앞으로 양사는 콤팩트(소형)급 트랙터를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LS엠트론은 지난 2009년부터 CNH 인더스트리얼에 60마력 이하 콤팩트 트랙터를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한 바 있다. 2023년 기준 누계 매출액은 1조4000억원(약 10만대)을 넘을 전망이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세계 2위 농기계 업체 CNH 인더스트리얼과의 기존 OEM 협력을 넘어 글로벌 파트너쉽으로 변화하는 의미 있는 계약이다”며 “LS엠트론은 현재의 농기계 사업을 더욱 성장시켜 농업 전문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고 이번 계약이 그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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